난임은 부부가 주기적 합궁과 생식검사(배란, 정자검사)를 했음에도 1년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는데,
해당 부부에겐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흔히 난임 부부를 볼 때, 대게는 부인 쪽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임신은 부부 모두가 건강해야 하며, 최근엔 오히려 남자에게서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난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 2008년 16만2000명에서 2012년 19만1,000명으로 연평균 4.2% 증가했으며, 특히 남성 11.8%, 여성 2.5%로 남성에 의한 난임이 더 많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난임은 여자만의 고민이 아닌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거지요.
남자에게 이상이 있다는 것은 임신의 기초가 되는 정자의 3가지 건강상태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정자의 수
정자의 수가 많을수록 임신될 확률은 당연히 높아집니다. 흡연 및 식습관 그리고 스트레스 등 여러 외부 작용에 의해 생식기능에 영향을 주어 정자의 생성이 감소할 수 있으니 평소 건강관리를 해야 합니다.
2. 정자의 운동성
정자의 개체수가 많더라도 각각의 정자가 올바른 직진운동을 하지 못한다면 난자에 도달하지 못하겠죠?
정상남성의 정자에서도 의외로 운동성을 잃은 정자들이 많습니다.
3. 기형정자
정자의 수와 운동성을 떠나 정자 자체가 기형인 경우도 문제가 됩니다.
정자의 건강을 지켜주는 핵심영양소 3가지
코엔자임Q10, L-카르니틴, L-아르기닌은 정자의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소인데요. 각각 항산화기능, 혈류개선, 대사촉진 기능을 통해 건강한 정자가 생성되도록 도와줍니다. 다시 말해 건강한 정자가 생성될 수 있도록 남성의 건강을 돕는 거지요. 아빠가 건강해야 건강한 정자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까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위에 말한 정자의 건강을 돕는 3가지 영양소를 한꺼번에 모아놓은 영양제가 국내기업에 의해 개발되었다는 소식인데요. 그동안은 난임 남성을 위한 영양제도 외국기업들이 한국을 장악하고 있던 터라 한국인 입장에선 참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난임 시장은 정말 어마어마 하거든요.
주목할 점은 기존 국내시장을 휩쓸던 외국기업의 모 제품보다 각 영양소의 함량이 월등히 우수해졌다는 것인데, ‘그냥 영양소만 더 넣으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겠지만 제형(영양제의 형태를 만드는 일)기술은 고도의 기술력이 아니면 이뤄내기가 여간 어렵습니다.
영양소 사이에도 궁합이 있어서 몸에 좋다고 무조건 캡슐에 집어넣으면 보관상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체내 작용에도 서로 영향을 미쳐 의도한 효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이번 국내기업이 출시한 제품은 무려 3번의 수정제형을 거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남성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필요량만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비하인드는 이미 관련 시장에서는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습니다.
영양제는 보통 3개월이면 출시되는데 이 제품은 수정제형과정을 거치면서 제품생산까지 무려 17개월이 걸려 ‘17개월 난임영양제’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죠.
정말 칭찬할만한 것은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 모두에게 필요한 영양소로 알려진 ‘엽산’과 ‘비타민’등도 함유하고 있어 다른 영양제를 먹을 필요 없이 이 제품하나면 충족하도록 만들었다는 점이죠.
현재 이 제품은 국내의 종합병원들을 통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직 검증이 된 제품도 아닌데 이토록 선풍적인 이유는 기존 임상을 거쳐 증명된 외국제품의 함유 영양소를 그대로 따르면서 고급제형기술로 함량을 높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임상은 그저 형식일 뿐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죠. 여타 기업들도 이 제형기술을 넘어서기는 어려워 보다 높은 고함량 제품을 만드는 것은 당분간 어려울 거란 전망입니다.
임신을 위한 남편의 건강, 아내가 챙겨보세요.
남성들은 보통 밖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난임 부부에서 애가 달은 쪽은 늘 여성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죠. 아내가 챙길 수밖에...
몸에 좋다는 음식이며, 보양식, 각종 영양제를 번거롭게 챙길 필요 없이 한 번에 필요영양소 모두를 섭취할 수 있다면 정말 효율적일 겁니다.
본 글은 팩트를 토대로 의학전문 작가가 작성하였으며, 국내의 저명한 닥터들이 편찬하는 건강정보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