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 소설
희망이는 스무 살이 되었을 때, 부모를 뛰어넘는 놀라운 능력을 보였다. 그녀는 단순히 시간을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평행우주를 창조할 수 있었다.
"엄마, 아빠, 저는 더 큰 일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무슨 일이야?" 조화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우주 곳곳에 아직도 고통받는 세계들이 많아요. 전쟁, 증오, 절망으로 가득한 곳들이요."
희망이의 눈에는 깊은 슬픔이 담겨 있었다. 그녀는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 때문에 모든 세계의 아픔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세계들을 위해 새로운 희망의 차원을 만들고 싶어요."
미라가 딸을 안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건 너무 큰 일이야. 혼자서는 어려울 거야."
"혼자가 아니에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영혼이, 그리고 안상 할아버지가 도와주실 거예요."
정말로 진무, 월영, 안상의 영혼들이 희망이 주변에 나타났다.
"우리 손녀가 정말 대단하구나." 진무의 영혼이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은 엄청난 책임이 따르는 일이다."
월영의 영혼도 걱정스러워했다.
희망이는 가족들의 축복을 받아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것은 '희망의 차원'을 만드는 일이었다.
이 차원은 모든 세계의 고통받는 영혼들이 와서 치유받을 수 있는 곳이었다. 전쟁의 상처, 사랑의 배신, 절망의 어둠... 모든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신비한 공간.
"하지만 이곳에 오는 조건이 있어요." 희망이가 설명했다.
"무슨 조건?"
"진심으로 변화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어야 해요. 그냥 도피하려는 마음으로는 들어올 수 없어요."
희망의 차원은 점점 많은 존재들의 피난처가 되었다. 서로 다른 종족, 다른 시대, 다른 우주에서 온 존재들이 모여 함께 치유받았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이들이 각자의 세계로 돌아가서 평화의 전령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우와... 정말 효과가 있네." 조화가 감탄했다.
"희망이의 능력이 우리 상상을 뛰어넘네." 미라도 놀라워했다.
하지만 희망이는 겸손했다.
"이건 제 혼자 힘이 아니에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사랑, 엄마 아빠의 지혜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희망의 차원에는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왔다. 그것은 '절망의 군주'였다.
"누가 감히 내 영역을 침범하느냐!"
절망의 군주는 우주의 모든 절망과 고통을 관장하는 존재였다. 희망의 차원이 생기면서 자신의 힘이 약해지는 것을 느낀 것이다.
"당신은 누구세요?" 희망이가 당당하게 물었다.
"나는 절망의 군주다! 절망 없이는 희망도 없다는 것을 모르는가!"
"틀렸어요." 희망이가 고개를 저었다.
"절망이 희망을 만드는 게 아니라, 사랑이 희망을 만드는 거예요."
"사랑? 하! 그런 것은 허상일 뿐이다!"
절망의 군주가 강력한 어둠의 힘을 발산했다. 하지만 희망이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할아버지, 할머니, 도와주세요!"
희망이의 부름에 응답하여 진무, 월영의 영혼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놀랍게도 만파식적의 원령도 함께 나타났다.
"오랜만이구나, 절망의 군주여."
만파식적이 말했다.
"만파식적... 네가 여기 있었구나."
"나는 항상 여기 있었다.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속에 말이다."
만파식적이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 선율은 절망의 군주의 어둠을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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