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와 간장 계란밥

- 우리들의 발라드 -

by 윤수현

묘한 그루브를 지닌

웅이는


사람 마음을

후벼 파는


노래 진짜 잘하는

천재 형아가

자기를 선택해 준 게

고마워서


집으로 가는 길에

햄버거를 사주었다.

세트로다가


형아 자취방이

좋아서


자기 집보다

잠이 더

잘 온다고

은근슬쩍 핑계 대고

매일 갔다.


노래 진짜 잘하는

천재 형아

석이는


그런 웅이가

귀여워서

시크하게

간장 계란밥을

해 주었다.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사랑이 돌아오게 부른

석이와 웅이는

세미 파이널 결정전에

올라갔다.


묘한 그루브의 웅이는

형아가 고마워서

형아가 마냥 좋아서


집에 가는 길에

햄버거를 또

사줄 거라 말했다.

세트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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