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내인생의 친구

책 -치유하는 글쓰기

by 아누코난

지금 여기 내 인생의 친구

2019년 내가 글쓰기와 타로를 결합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말하니 나와 처음에 타로를 같이 배운 친구가 나에게 추천해준 책이에요.


글쓰기를 하면서 마음에 와닿는 책 중에 너도 할 수 있어, 글쓰기 그냥 너 마음을 표현하면 돼, 그리고 사람들과 같이 해봐 이렇게 친절하게 말해 준 책이죠.

그 이후로 글쓰기 관련 책을 찾으러 책방에 갔더니 서점에 글쓰기 책들이 왜 이리도 많은지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글쓰기가 치유가 되고 자기 돌봄이 되고, 자기 돌아봄이 된다는 설명을 너무 부드럽게 자신의 경험을 담아 이야기했어요.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배운 적도 없고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내세울 만하게 자신도 없었지만 일기 쓰는 것을 좋아하고 노트북과 늘 가까이하는 나에게 글쓰기를 해도 된다고 말해 주었죠.


온몸으로 솔직하게 쓰고 마음을 담아 심장으로 글을 쓰고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서 글을 쓰도록 권유한 책이죠.


내가 세운 원칙이라는 틀 안에서 내가 배워온 경험과 삶의 세계관 속에서 경직되게 살아온 나.


나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준과 원칙을 들이대며 여유 없이 살아온 나에게 말을 걸라고 해주었죠.


나에게 질문을 하며 말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고 글로 표현하게 해주었어요.


죽도록 미운 나에게, 혹은 다른 사람에게, 글을 쓰면서 용서를 배운 것 같아요.

그리고 글을 쓰고 표현해주면서 떠나보내기도 가르쳐준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내가 오래전에 하고 싶었던 일이 떠올랐어요. 유명인사의 자서전 말고 하루하루를 묵묵히 살아내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자서전을 쓰고 싶어졌어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자신의 발자취를 하나씩 기억해 낸다는 것은 현재의 지금을 살면서 혹은 앞으로의 삶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것 같아요.


차근히 안내하면서 설명해준 글쓰기가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어요. 자신감도 주었고,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가 가능하다는 것도 알려주었죠. 무엇보다도 나에게 글쓰기에다가 “치유”라는 단어를 처음 말해 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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