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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 Lee Oct 19. 2024

입이 열 한개

6.입이 열 한개

“우리가 고신 산업에서는 수처리 설비를 함으로 실패를 했다 봅니다.”“대기 오염 방지 시설은 마침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쇼크 이후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어 정부도 이번에 동력자원부를 신설 하여 에너지 분야 산업을 육성하면서 기업에 많은 혜택을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분야와 맞어 떨어 진다고 봅니다.”

이소망이 며칠전 새로이 생긴 동자부로 옮긴 친구와 또 다른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나누었던 얘기를 전하면서, 앞으로 사업 방향을 나름데로 세워서 설명 중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네” 

이은철 회장이 맞장구를 쳤다. 이에 고신 산업에서 기술 부장을 맡았던 이소망의 매제 송철우도 함께 한 자리이다.

“앞으로 회사 대표이사는 이상무 자네가 맡기로 하고 송부장이 전무로 이상무를 도와 영업과 기술 책임자로 회사를 경영 토록 하기로 하자” 

“나는 계속해서 기술문제와 내가 잘아는 읿본의 에너지 업계를 연결해서 해외 기술 도입을 주선 해주도록 하겠네.”

“회사 사명은 고신 산업때 거래 하던 업체들과 계속해서 연결 되야 하니 고신 열관리로 하면 어떨지요?”  

이소망의 제안에 두사람   다 흔쾌히 동의 하여 고신 열관리 회사를 신설하여 사업을 추진키로 하였다. 


“이  기기는 보일러나 로에 연소시 기본인 공기비를 최소화 시켜주는 자동 산소 농도 조절기입니다. 일명 O2 Triming system 으로서 연소시 공기비를 최적화 시켜 줌으로서 과잉으로 투입된 산소를 불필요하게 연소 시킴으로서 낭비되는 연료를 절약하는 연소 자동화 시스템으로서 부대 효과로 별도의 대기오염 방지 시설이 없이도 대기 오염을 방지 해 주는 기계입니다.”

송철우전무가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특별 세미나장에서 설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에너지 관리 공단의 기술부장입니다. 오늘 세미나에서 소개 되는 기자재들은 앞으로 정부에서 장기 저리로 수요 업체들에게 특별 대출해주는 대상 기기들입니다. 오늘 소개되는 기자재 이외에도 정부에서 에너지가 절약 된다는 검증이 끝나는 기자재에 대하여 추가로 지정 하여 나갈 예정이오니 각 업체들은 앞으로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 협조 부탁 드립니다.”

오늘의 이 세미나에 고신열관리의 제품이 업체들에게 소개 되게 된 것도 이소망의 술 실력의 산물인 것이다. 

요즈음 이소망은 물 만난 고기가 되어 그의 술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요즈음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힘입어 영업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보니 저절로 본의 아니게 술 자리를 자주 하게 되었고, 여전히 통행 금지 핑계로 걸핏하면 외박을 하게 되는 횟수가 늘어 나서 일주일에 팔일을 술을 먹는 꼴이 되었다. 또다시 방탕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


“여보 나왔어, 이제는 내다 보지도 않는 거야”

 이소망은 비틀 거리며 나사랑에게 소리를 지르며 주사를 부리고 있다.

“애 깨겟어요, 애가 몸이 아파서 조금 전까지 치근대다 간신히 재워 놓았는데 조용히 좀 해요” 

나사랑이 앙칼진 목소리로 나무란다. “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일 술만 퍼마시고 술주정에 통금 핑개를 해대며 허구한날 외박이나 해대니 나는 더 이상 당신이랑 살수 없으니 그리 아세요, 그렇지 않아도 오늘 엄마가 오셨다 갔는데 당신 이야기 드렸더니 당신과 헤어지라고 합디다,”

:”오늘 나는 우리 집으로 갈 테니 그런줄 알고 있어요”

나사랑이 이소망에게 최후 통첩을 하고는 결연한 모습으로 짐을 싸고 통금이 해제 되는 대로 집을 나설 태세이다. 

“여보 이러지 말라구.”

“당신은 입이 열 개가 있어도 할말이 없을거야.’

“무슨 소리야 나는 입이 열 한개라 아직 할말 이 있다구.”

이소망이 나사랑이를 막아 서며, 실랑이를 벌이면서도 느물대며 나사랑을 달랬으나, 나사랑은 막무가내다.

정신이 바짝든 이소망 그때서야 자기가 지금까지 무슨일을 저질렀는가 하는 사태 파악이  된것이다,  나사랑이 가지 못하게 막아서게 되니 장모님에게 전화을 걸고 난리를 쳐대는 것이다.

“자네 이러한 꼴로 살려면 우리 믿음이 애미와 당장 헤어지게,” 

장모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제부터 술을 끊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만큼은 용서 하여 주시고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다급하여진 이소망은 말 그대로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 댔다.

뿐만 아니라 술을 마시게 되면 담배는 실가는 데 바늘 가듯 당연히 따라 가게 되어 있다. 

새해 들면서 정목사가 이소망에게,

 “이소망씨도 이제 신앙 생활을 한지 2년이 넘었으니 집사 직분도 받고 또 주일 학교 선생님으로 봉사도 하시고 좀더 하나님 앞으로 다가가서 영적으로 성장 하는 계기를 마련 토록하도록 합시다”

정목사의 진심어린  청을 아무 거부의사 없이 흔쾌히 받아 들인 이소망은 매주 주일학교 선생으로 봉사를 시작하여 나름 열심히 봉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토요일에 밤 늦도록 술을 퍼마셔 대다 보니 일요일 아침 주일학교 교사로서 봉사 하는 시간에 입에서는 여전히 술냄새가 넘쳐 나고 있으며, 거기다 같이 교회에 갈때 다리고 간 믿음이 이소망이 벗어놓은 양복 주머니에서 라이터와 담배를 꺼내 들고 교회 안을 돌아 다니며, 망신을 주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소망으로서는 결단의 시간이 닥아 왔음을 알고, 술과 담배를 끊어 보겠다고 결심을 하고 나름 노력을 하고 있기는 하나, 영업  활동을 위해서 라는 핑계로 술도 끊지 못하고 있으며, 담배 또한 굳은 결심을 하고 끊는 시도룰 여러 번 하였으나, 도로아미 타불이 되기가 일쑤였다.

이소망은 이번 만큼은 꼭 술,담배를 끊어야겠다고 굳은 결심을 해보고는 있으나,  앞으로 영업을 어떻게 하여야 하나 생각하면 또 술을 끊을 용기가 나지를 않았다, 

“정목사님 내가 술과 담배를 끊으려고 무척 노력 했으나 번번히 실패를 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술을 끊게 되면 당장 영업에 지장을 초래 할 것을 생각하면 도저히 술을 끊을 수가 없습니다, 어찌 했으면 좋겠습니까?”

“무얼 걱정하십니까? 만약 이 집사님이 진심으로 술, 담배를 끊을 의사가 분명하다면 아무 걱정 말고 일단 결단을 하시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이소망으로서는 이해가 되지를 않는 소리를 정목사가 하고 있다 생각하며, 

“뭐 하나님이 술,담배도 끊게 하여 주시는 분이십니까?”

“물론이지요, 어디 술,담배 뿐인줄 아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녀들에게 필요하다 생각하시면 못 하실일이 없으신 분입니다. 단 자기들의 정욕을 위해서 구하는 것은 절대로 들어 주지 않으십니다.” 

“이번에 내 말을 믿고  이소망씨 술,담배를 끊는 문제를 놓고 우리 함께 금식기도를 해보시지 않겠습니까?”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지극히 화평한 맘으로 찬송을 부름은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 

기도원 새벽예배 시간에 울려 퍼지는 찬송 소리이다.

정목사의 권유를 받어 들여 난생 처음 철원의 한국수도원이라는 기도원에 와서 새벽기도회에 참여 하며, 금식기도를 2박3일간 진행 중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소망씨의 기도를 기뻐 받으시고 다 응답 ”하셨습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술 때문에 영업이 잘 않된다 하드라도 아무 걱정 말고 모든 것 주님께 맡기고 결단을 내려서 술,담배를 끊으시면 됩니다. 이번 기회에 주님의 사랑과 권능을 체험하게 되실 것입니다.”

금식 기도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 오는 동안 이소망은 담배 피우고 싶은 생각이 전혀 않나는 것도 신기 하였지만,  담배 냄새 자체가 엮겹고 보기조차 싫어졌음을 깨닫고, 하나님이 두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떻게 외형적으로는 아무것도 변화 된 것이 없는 동일한 인간을 순식간에 이토록 변화 시키실 수 있단 말인가?                    

“목사님 말씀처럼 하나님은 무서운 권능을 갖으신 분이시네요”. 

“그렇습니다, 우리 육안으로는 볼수 없지만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들과 동행 하시면서 역사하시고 계십니다, 이번에 이소망집사는 영적으로 유아기를 벗어나 많은 성장을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사장 술 한잔 받으시오, 왜 오늘은 통 술을 않드시는 거요”

“네 양해 해 주십시오, 제가 사정이 있어서 앞으로 술을 들수가 없습니다.”

“아니 그럼 무슨 병이라도 걸렸다는 말이요?”

“그런건 아니고요, 제가 말 못할 사정이 있습니다.

이소망은 이미 오래전부터 해놓은 술자리 약속이라, 어쩔수 없이 오늘 술자리를 갖기는 하였으나, 지금 술냄새가 마치 오물 냄새처럼 느껴 지면서 구토까지 나올 정도로 고통 스러운 자리를 간신히 참고, 빨리 술자리를 끝내려고 애를 쓰고 있는 중이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이번에 금식 기도를 통해서 단번에 술,담배를 끊게 되는 기도 응답을 받게된 이소망으로서는 말로만 듣던 기도 응답을 자신이 직접 받는 체험을 하면서, 첫사랑의 연인을 만나서 기쁨을 나누는 기쁨은 비교도 않되는 하나님과의 첫사랑을 체험한 후로는, 그 첫사랑의 감미로운 맛을 계속 이어 가기 위하여 매월 일회 이상을 금식 기도생활을 이어가게 되었다. 


술자리를 통한 영업을 더 이상 않기로 결심 한 후로는 당연히 영업이 부진 하게 되었지만, 이소망은 하나님께 난생 처음으로 기도 드리고 그에 대해 즉각 응답 받은 하나님과의 첫사랑을 체험한 후로는, 성령 하나님께서 자기와 동행하신다는 믿음으로, 무엇이든지 그에게 닿기만 하면 다 녹여 낼 듯한 뜨거운 믿음으로 충만하여 어떠한 어려움이 그에게 닥친다 하더라도 조금도 두렵지 않았다.

그즈음 교회에서는  심령 대 부흥회가 진행 되고 있었다.

서울 중구 지방의 제일 어르신이신 박기철 목사님이 부흥 강사로 오셨다.

“누가복음15장11절에서24절 까지의 말씀을 봉독하겠습니다.”  

“또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비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그 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산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   다 없이 한              후 그나라에 크게 융년이 들어 저가 비로서 궁핍한지라,------------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 돌아 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와 안고 입을 맞추니,--------------아버지가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우리들은 오늘 성경 말씀에 나오는 집나갔다 돌아온 탕자들입니다, 주님을 멀리 떠났다 돌아온 우리들 탕자를 사랑의 하나님께서 아버지가 아들이 아직 가까이 오지도 않았는데, 달려가서 아들을 맞아 주듯이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맞아 주십니다. 아버지가 돌아온 아들에게 살진 송아지를 잡아 먹이시듯이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필요한 것 이 같이 다 미리 마련 하여 주신 사랑의 하나님 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아어 지고 있는 중이다.

이소망은 오늘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돌아온 탕자가 바로 자기를 말하는 것임을 깨닫고, 자기가 처음 교회에 나오던 날 눈물을 흘린 것이 하나님께서 자기를 기다리시다 오늘 아버지처럼 반갑게 자기를 맞아 주시는 것을 깨닫게 되어, 자기 영혼이 눈물을 흘렸다는 생각을 하며 지금끼지 자기를 인도 하여 주신 하나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덕분에 아내 나사랑을 기쁘게 하여 주게 되었고, 아내 나사랑으로 부터 존경과 사랑까지 받고 있지 않은가.?

“여보 내가 입이 열한개 인거 봤지?”

“네 봤어요, 요즘 같이만 하면 내 당신 말 다믿어 줄게.”

이처럼 나사랑과의 관계도 화목해 졌다.


“하나님 도와 주십시오,” 이소망이  지금 할수 있는 일은 기도 밖에 없다, 생각하고, 새벽기도를 시작하여, 지금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사장님, 신동아 건설에서 긴급 미팅 요청이 왔습니다. 가능한 빨리 자기 회사로 들어 오라는 부탁입니다.”

“무슨 사항이요?”                

“지금 신동아 건설에서 여의도에 6,3 삘딩을 건설 중인데. 설비 설계를 미국회사가 수행 했답니다. 거기 보일러 설비에 우리 제품이 설계에 반영 되어 있다고 하네요”

“벌써 구매가 이루어 졌어야 되는데 국내에는 이 제품을 취급하는 회사가 없는 줄 알고 사양 변경을 시도 했답니다, 그러나 6,3 삘딩 같은 고층 건물에는 안전상 문제와 효율 문제로 우리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않된다 하여, 긴급히 구매 할수 없냐는 내용의 회의 요청입니다.” 

기술부의 김부장이 신동아의 연락을 받고 신이 나서 보고하는 내용이다.

“송전무님과 내일 오전 10시에 미팅을 잡아 놓았습니다” 

“20Ton 보일러  5대를 설치중에 있답니다, 곧 시운전을 시행하여야 되는데, 우리 제품 때문에 문제가 심각 하다며, 최대한 빨리 납품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견적 제출 되는데로 바로 계약 체결하고 대금 지급도 계약금 30% 납품후 60% 지급하는 조건으로 견적을 내달라고 합니다.”

총매출이 5억원이다, 계약금으로 1억5천이 수금되게 되면, 

오랜 가뭄후에 단비 정도가 아니라 풍족한 비가 쏟아져 농사 지을 물이 중분히 마련되는 순간이다

6,3빌딩이 준공된 1985년도에는 아시아 최고층 빌딩으로서  두손으로 기도하는 모양의 빌딩으로, 우리를 대신 해서 기도하고 있는 듯한 모습의 빌딩이어서 우리회사의 기반이 단단히 구축되는 것을 상징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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