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온제나 Jun 17. 2021

아이들 용돈 얼마씩 주어야 할까?

우리 아이 용돈 언제부터 주셨나요?

얼마씩 주어야 하나 고민해보지 않으셨나요?


오은영 박사님의 말을 참고해서 아이들 용돈 얼마를 줘야 할까요? 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초등학생의 경우  주급 2500원이 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용돈은 매일매일 꼭 먹어야 하는 간식, 꼭 필요한 학용품은 포함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것은 엄마가 사줘야 하는 것이고 용돈은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만  쓰이도록 해야 합니다.ㅎㅎ


꼭 필요해서 돈을 따로 써야 하는 것은 엄마가 준비를 해주고, 용돈은 아이가 정말 마음대로 써보게 하는 돈이에요.


뭘 사든 어떻게 쓰든 아이에게 맡겨둡니다.


때로는 실수도 하겠지만, 그러면서 아이는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친척들이 주는 용돈이나 세뱃돈은 20% 정도는 보너스로 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5만 원이면 1만 원쯤은 자신이 받아야 공평하다고 느낀답니다.



중학생의 용돈으로는 주급 5천 원 한 달 2만 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교통비나 다른 것은 부모님이 내줍니다.



고등학생은 주급 1만 원


한 달 4만 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초등학생인 아이가 용돈으로 받은 돈을 다 써버리고 또 돈을 달라고 한다면


"네가 쓴 것 중에 가장 후회되는 것 있니?"


라고 묻고 그런 걸 좀 줄여보자고 이야기하고 어디에 돈이 필요해서 더 달라고 하는지


묻고 꼭 필요한 것이라면 그전에 돈을 잘못 써 버렸어도 줘야 합니다.


돈으로 너무 치사하게 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추가로 돈을 주기 전에는 거기에 해당하는 대가를 치를 것을 약속받도록 합니다.


"이 돈은 네가 추가로 받는 것인데 네가 그 대가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정도는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돈을 주고 부려먹는다는 느낌이 안 들 정도로 작은 부탁

하나 정도는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제행동을 했거나 시험성적이 떨어졌거나 게임시간을 어겼을 때 벌을 주는 수단으로 용돈을 사용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어른들도 남편이 돈 가지고 치사하게 굴면 정말 자존심 상하듯 돈으로 아이를 통제하려고 들면 굉장히

자존심이 상하고 치사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큰 아이를 키워보았지만 참 용돈 문제가 정하기 어렵더라고요.


오은영 박사님의 가이드라인은 말 그대로 가이드라인이고요 초등생 정도면 적당하지만


중학생이 되면 그 동네의 분위기에 적당하게 협의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다른 아이들은 모두 먹고 있는데 혼자만 돈이 없어서 못 먹는다면 그 얼마나 초라함을 느낄까요?


과한 것은 안되지만 매번 혼자만 돈이 없어서 끼지 못하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잘 살펴봐야 합니다.


아이의 말도 그냥 무시하지 말고 잘 들어보고 집안 형편을 생각해서 협의점을 찾아봐야 겠지요.


오늘 하루도 각자의 자리에서 승리하는 하루되세요~







작가의 이전글 엄마 때문에학교 가주는 줄 알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