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슬 Aug 19. 2022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우리도 그녀들처럼

미래를 이야기한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

'어제보다는 조금 더 발전한 나를 매일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야.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기억나는 이야기는 '꾸준함' 이야

무언가 자기의 목표를 위해서 꾸준히 하는 시간이 어쩌면 오래 걸리지도 모르는 마라톤 일수도 있는데

난 항상 100m 계주를 하는 것처럼 빠른 시간 안에 그 목표한 것을 이루려는 마음이 더 컸나 봐

그러니 42km를 달려야 하는 내가 100m 단거리 선수처럼 빨리 도달하기를 바랐으니 매번 지쳤었나 

생각이 들었어

천천히 가도 내가 그 목표를 잊지 않고 있는 한 나는 그 목표하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겠지

너무 급하게 마음먹지 않으려고

꿈꾸는 나와 그 꿈을 함께 이야기하는 네가 있어 나에게는 그것이 '행복'이야

다 열심히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다들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

꿈을 꾸지 않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 더 많다는 것도 알았어

우리 나이에는 꿈이라는 것이 사치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처럼 말이야

그래서 내가 꿈 이야기를 했을 때 건성으로 대답하는 사람들이 나의 꿈 해방꾼들이겠지

꿈 해방꾼들이 생각하는 나로 살고 싶지는 않기에  다시 한번 호흡을 가다듬고 하나씩 정리해 보려고 해

1. 나의 목표는? 10년 뒤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동네책방을 운영한다.

2. 목표를 위해 해야 하는 것?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나만의 커뮤니티를 만든다.

3. 목표를 위해 버려야 하는 것? 버려지는 시간들


크게 적으라면 이렇게 적어야겠지만 이 것을 이루기 위해서 세부적으로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그래서 너와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할 것도 같고 나는 혼자서 뚝딱뚝딱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타인에게 의지해야 내가 그만큼 성장하는 사람이라 

너에게 많이 물어보고 너에게 많은 것을 요구할지도 몰라

이를 테면 나의 시간관리 나에게 숙제를 내주고 확인하라고 할지도 몰라 

아주 나를 귀찮게 해 달라고 혹시  내가 핑계를 대거나 투정 부려도 들어주지 말라고 ㅋㅋㅋ


그럼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건 내가 버려야 하는 것 버려지는 시간들 중에 1차 나의 게으름이 있었어

매일 새벽에 일어나는 일은 쉬운데 저녁에 너무 피곤해서 자버리는 게 문제더라고 

그런데 어제는 11시까지 좀 또랑또랑했거든 

하루를 돌이켜 보니 오후 3시쯤 커피를 한잔 마셨어

카페인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걸 느꼈어 


그럼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매거진의 이전글 좋다 좋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