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들이 바래지기 시작했다
보글거리던 일들이 평면으로 내려앉았다
평면으로 쌓이는 사건이 기억으로 단단해졌다
어쩌면 너는 캐고 싶지 않은 기억이었겠다
나를 열었다
하나로 쏟아진 빛이 여러 갈래로 퍼진다
모든 지나간 것은 어제였다
우리는 붉은 오늘에 있다
(올드시티. 치앙마이. 여행자)
내가 쓰는 언어와 사랑에 빠진 글쟁이입니디. 나를 위로하며 나를 발견하며 날마다 걸어갑니다. 육체의 늙음은 피할 수 없지만, 의식은 말랑말랑하게...늙음에 베팅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