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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돌아볼 때
by
규린종희
Dec 5. 2024
어제를 지우고
어제에 갇힌 기억을 지운다
기억에 고인 사람을 지우고
말의 기둥을 지운다
이울고 지우는 하얀 길
문득 돌아볼 때 거기 서 있는
그대 나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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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기억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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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린종희
직업
칼럼니스트
내가 쓰는 언어와 사랑에 빠진 글쟁이입니디. 나를 위로하며 나를 발견하며 날마다 걸어갑니다. 육체의 늙음은 피할 수 없지만, 의식은 말랑말랑하게...늙음에 베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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