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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우 이은주 Apr 08. 2024

유산차방의 도약과 성장


유산차방차문화관은 남투현 주산진에 있습니다. 저희가 간 곳이 본점인데 유산차방은 현재 대만 내에서 천인명차에 버금갈 정도로 프랜차이즈를 많이 내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틀 후에도 다른 도시 두  곳에서나 새롭게 오픈하는 매장이 있었거든요. 대만에서도 이렇게 활발한 유산차방의 운영은 바다를 건너 이미 일본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구글에 검색을 하면 대만 본점 보다 먼저 뜨는 것이 2005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일본대리점입니다.








유산차방의 첸씨의 가족들은 1880년 무렵부터 동정산에 차를 재배하기 시작해서 차츰 그들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오면서 1963년부터는 좀 더 폭을 넓혀서 각 산지를 다니며 도매업과 제다업을 함께 병행했습니다. 이때 대만에서는 차 산업의 융성한 발전을 위해서 각종의 차 대회가 열리기 시작했고 유산차방은 왕성한 활동으로 많은 대회를 다니면서 우수산 성적을 올리며 성공의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대만차 산업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모두 비슷합니다. 청나라와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차농사를 지어왔으며 대대손손 이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노력과 더 나은 맛을 위한 개발 이것이 하나의 큰 브랜드를 키워낸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더 크게 성장하고 글로벌화에 발맞추어 나가는지는 그들의 경영 마인드와 사업추진력이겠지요. 이 유산차방 글로벌화에 숨은 공인은 그의 아내의 사업수완에 한몫한 것 같습니다.






이곳은 오래된 차공장이었습니다. 새로운 차 문화와 보급을 위해서 카페와 박물관 매장으로 개조를 해서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관광 다도복합 문화센터에 초점을 맞추고 2008년에 설립되었으며, 환경 보호를 이념으로 오래된 공장 건물을 개조하고 버려진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대만 최초의 다도 테마 관광 공장이 되었습니다.  2001년에 자체 브랜드인 "유산차 투어"를 설립했습니다. 자연 및 생태학적 농업 재배 방법을 사용하고, 천연 재료를 비료로 삼고, 8가지 차 제조 과정을 거쳐 차를 생산합니다. (청차 부분발효제다 공정입니다)


대중이 다도문화의 개념과 생활미학의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산악관광차관광 문화센터'를 건립 운영하면서 그들만의 차 투어도 진행되고 있네요. 역시 산업화의 선두주자 답구요. 검색으로 찾아보면 일본어 번역으로 나온 글들이 많은데 일본에서 유산차방의 인지도가 어느 정도 인지 가늠이 됩니다. 제품 또한 일본을 겨냥한듯한 포장과 아기자기함이 돋보입니다.










유산차방의 모든 제품은 ISO22000 인증을 모두 거쳤고 국제 검사 기관에서 잔류 농약검사시험에서 합격을 했으니 그냥 믿고 마시는 차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통로가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들어가면 공장을 개조해서 그런지 핸드폰이 잘 안 터지네요. 와이파이 번호를 미리 알고 큐알코드를 찍어야 할 것 같아요.








유산산방의 제품군은 크게 5가지로 나뉘고 있습니다.


정선시리즈-------대만 우롱차의 대표 동정산과 아리산 고산차로 청향과 난향으로 만들어  일본 수출용으로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유산시리즈----대만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충분한 발효와 홍배를 더해 깊은 맛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미 당해 제품도 SOLD  OUT 된 것들도 많아 제품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네요.


명산시리즈-----대만 각 명산에서 선정된 차로 맑은 청향의 차가 많으며 제다 과정에서 조금 더 덖어낸 맛이 특징입니다. 청향과 농향등 다양하게 있네요.. 이 명산시리즈도 아리산 제품은 이미 매진입니다.


티백시리즈-----가장 저렴해서 몇 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제품 포장되어 있어요. 보급형으로 잘 만들어 두었는데 일본 수출을 겨냥 헤서 그런지 포장지가 일본사람들이 좋아할 만큼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색감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유산차방차문화관은 차관광이나 투어를 오신 분들에게는 필수 코스처럼 찾아오는 곳입니다. 차를 편하게 마시는 카페와 박물관 예술적인 제품관이 한 곳에 있어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한 곳에 있습니다. 유산차방 한 곳에 머물면서 대만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기도 해서 많은 가이드를 동반한 관광 투어들이  찾아오기도 하는 곳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유산차방 그들만의 투어도 있으니 대만 차 기행 하시는 분들은 참고해도 될 것 같아요.











매장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전시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유산차방의 차의 본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들이 만들고 있는 차의 품종과 차 종류는 물론이거니와 유물관에서는 실제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제다에 필요한 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사실 유념 기나 주청기 건조기 홍배기 채엽기등은 이미 여러 곳에서 보았거니와 이제는 새삼스럽다기보다는 그들의 관리 상태를 좀 더 깊이 들어다 보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큐알코드를 벽에 붙여놓고 누구나가 핸드폰으로 셀프 디저털 가이들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구글 큐알코드에 찍어서 들으면 바로 음성이 나오네요. (와이파이 필수 핸드폰 잘 안 터져요.)

다 듣는 데는 50분 정도 소요 되는데 저희 일행에게는 시간이 좀 부족했습니다.



























































박물관을 빠져 돌아 나오면 제품전시관과 시음코너가 있네요.


유산차방 대표 색깔 빨간색 팀에 든 차의 진열을 보면서 정말 예술적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틴 하나에서 조차 그들의 브랜드에 강열한 인상을 남기네요.

















차 시음은 언제나 무료 원하는 것을 마음껏 마셔 볼 수가 있습니다. 테스팅을 보조해 주는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네요.  차 맛은 그냥 깨끗하고 평범합니다. 특별히 맛있어서 이건 사야겠어 싶은 차는 없지만 그냥 그냥 무난해서 먹어볼까 하는 정도의 차맛이랄까요. 이미 다른 곳에서 대만을 대표하는 자 종과 차를 마신 터러 특별히 손이 가는 차는 아니지만 선물하기 만만한 평범한 차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곳에서 두 개 사 온 게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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