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위에서

현실은 늘 반음 늦고 꿈은 반 박자 앞서 있으나

by 에밀리


줄 위에서/유이정



예술의전당
조명보다 밝은 고요가
무대를 감싸면


떨리는 활끝이
말보다 먼저
인사를 건넨다

현실은 늘 반음 늦고
꿈은 반 박자 앞서 있으나
나는 그 사이에서
숨을 고른다

지금, 소리가
누군가의 가슴에
닿을 수 있을까



- 실수로 지워져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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