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아직은 더위도 너만큼은 못 말려

by 에밀리


티나가 캠프 떠날 때

딸기 바나나 주스 한 모금으로 모자라


텁텁한 입, 다시 달려가

물기 어린 생수병 쥐어 주고

보일 때까지 손 흔들었다


눈부신 햇살에 떠밀려

혼자서 40도 열기


맘속에서 몇 번이나

다녀와, 잘 다녀와

새끼, 잘 다녀와!


아직은

더위도 너만큼은

못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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