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노년 끌어안기 : 로르 아를레르
5. 노년 끌어안기 : 로르 아를레르
"마흔 살은 청춘은 노년이지만, 쉰 살은 노년의 청춘기다." - 빅토르 위고
-책 36쪽-
갑자기 폭우가 몰아치는 날 저녁에 벼락처럼 세월이 당신 머리 위로 떨어지는 일을 피하려면
자신이 늙는 걸 바라보는 습관이, 자발적 동의가 필요하다.
<책 55쪽>
산 자의 고통. 당신을 낳은 어머니를 잃고도 삶이 당연하게 굴러가리라고 생각하는 건 불가능하다.
-책 120쪽-
플로베르는 이렇게 쓴다. "모든 걸 배워야 한다. 말하는 것부터 죽는 것까지."
-책 133쪽-
우리에게 젊어질 시간이 정말 있었던가요?
-책 154쪽-
이 몰이해, 이 침묵이 낳는 분노는 오늘날 더 크다. 노화는 점점 더 질병이 되고 있고, 누구 한 사람 화내는 일 없이 조용히 민주적으로 '악마화'되고 있다. 노화는 가장 취약한 약자들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을 폭로한다. 사실 노화는 가장 불안정한 이들에게 더욱 힘든 체험이며, 여성들은 이중의 소외를 최전선에서 겪고 있다. 노년은 불평등이 나날이 더 명백하게 드러나는 삶의 시기이다. 오직 특혜 받은 이들만이 행복한 노년을 누릴 수 있는데, 그런 이들은 한 줌 밖에 되지 않는다.
-책 2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