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척 하지마'
그때 당시에 이 말은 나에게 가시였다.
너에겐 내 속을 껄끄럽게 만들 도구 였을 것이다.
너의 의도대로 나는 상처받았다.
나는 착하기 않기 때문이다.
대중매체 어디에서도 사람은 착해야한다고 한다.
착한건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를 이야기하고자하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원하고 그렇기를 바라는 강요된 착함,
내가 평생을 살면서 느끼는 착함은 참 모순적이다.
착하면 사람들은 그걸 알고 이용해 먹는다.
거절을 못할걸 알기 때문이다.
이용해 먹는 그 사람들은 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
내게 착하지 않을뿐 다른 누군가에게는 착한 척을 할 것이다.
착한건 상대적인 것이다.
착하기를 강요하는 사람은 은연 중에 니가 양보해라는 명령을 인간적인 단어로 포장한 것이다.
네가 내가 던진 가시는 너의 이기심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