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불어오는 곳

#1 공드리 - 혁오

by 지민

*글 마지막에 있는 음악과 함께 읽으시면 더 좋습니다!



음악은 늘 우리의 곁에 있어다.



멜로디는 바람처럼 불어와 가끔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시기도,

또 가끔은 그저 차갑게 지나가기도 한다.

행복할 때도 슬플 때도 나는 음악의 힘을 빌렸다.

때로는 아무 이유 없이 그저 흘러가는 하루를 보내며 음악과 함께 하기도 했다.

신나는 음악도 좋고 힘이 나는 음악도 좋았다.

나를 울리는 음악도 있었고 그저 흘러가는 멜로디에 몸을 맡길 수 있었던 음악도 있었다.



나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듣는 편인 것 같다.

가사가 있는 음악도 좋고 가사가 없는 음악도 좋다.

가사를 몰라도 음악은 나에게 말을 걸어왔고,

가사가 있는 음악은 더 생각하게 만들었다.



바람을 느낄 수는 있었지만 잡을 수는 없었다.

음악도 영원히 나의 것은 아니었다.

좋았던 음악이 듣기 싫을 때도 있었고,

절대 듣지 않을 것 같던 음악을 듣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놀랄 때도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나의 귀에는 항상 음악이 들려왔다.

가끔은 이어폰, 가끔은 헤드폰으로 말이다.

가까운 편의점을 가더라도 음악은 늘 나의 곁에 있었다.

어쩌다 음악을 듣기 시작했는지 이제는 기억조차 흐릿하지만 음악이 없는 하루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음악은 나의 삶을 바꿔주었다.

음악을 듣기 전과 지금 내가 보는 세상은 달라졌기 때문이다.

음악과 함께 달라진 세상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이제는 음악이 불어오는 곳으로 몸을 싣고 떠나가려 한다.


바람에 실려온 글과 멜로디가 당신의 마음에도 닿을 수 있기를.

그저 흘러가는 하루, 잠시 멈춰 음악과 함께 숨을 고르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https://youtu.be/u3RAU0T2RC4?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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