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정리가 잘 안돼 - Jeongyun
*글 마지막에 있는 음악과 함께 읽으시면 더 좋습니다!
누구나 살다 보면 한 번쯤 가슴 아픈 사랑을 하게 된다.
가슴 아픈 이별 속 우리는 슬픈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아파한다.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과 나의 이별은 조금 달랐다.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슬프지만 멋지게 이별하던데 왜 내 이별은 매번 찌질하기만 할까.”
연애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몇 번의 연애와 몇 번의 이별을 경험했다.
첫 연애는 어렸다.
사랑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이별 후에는 속상한 감정보다 억울한 감정이 더 컸던 것 같다.
그래서 순순히 이별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두 번째 연애는 조금 달랐다.
사랑에 대한 감정을 알게 되었고 절대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쉽게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나는 몇 번이고 연락했다.
돌아오는 답은 늘 한결같았지만 말이다.
나는 차단이 될 때까지 다시 연락하고 사과했다.
그 당시에는 정말 간절했던 것 같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없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도 바보 같고 지질했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는다면 정리하지 못할 것 같았다.
상대방에게는 미안하지만 그 결과 나름 정리하게 되었다.
누구나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고 간절해지는 것 같다.
때로는 찌질해 보일지라도, 진심 어린 사랑이었다.
https://youtu.be/nyKGb61QmvY?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