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대화-#55.이미

1979년생 싱글이모와 2020년생 조카의 통하는 이야기

by 순덕

#이미 난....


유치원 운동회를 끝내고,

할머니와 사촌오빠 식구들까지 다 함께 모여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오던 날.

피곤했던지 아빠 등에 업혀 집으로 돌아가던 조카에게

아빠가 그랬단다.


"우리 서현인, 이다음에

아주아주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그게 아빠 소원이야."


등에 업혀 가만히 듣고 있던 조카...


"난 이미 행복한대?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야."



좋겠다...

행복하다고, 이미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어서.

나는?

나도 행복하다. 조카와 함께하는 이 일상이 참 소중하고 행복하다.

고마워, 나의 인생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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