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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단 Jan 11. 2023

아홉 번째 하루성공

 [부정적인 감정 기록해 보기]

23년 1월 10일 [부정적인 감정 기록해 보기]


현재의 감정이 어떻든

감정 컨트롤이 가능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저는 그런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좋은 감정보다 부정적인 감정이

오랫동안 자리하는 것 같기도 한데요.

부정적인 감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눈덩이처럼 점점 커지는 걸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커진 감정이 외부로도 표출되기라도 한다면,

소위 말하는 기분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저의 감정이 외부로 표출되는걸

극도로 숨기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저는 기록을 선택했습니다.

책상을 정리하고,

방을 정리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처럼

감정을 기록하면서 정리해 봅니다.

그렇게 기록된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이야기는

 3자의 눈으로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는데요.

마치 다른 사람이 되어 내가 느낀 감정을 읽을 때

신기하게도 그 감정이 

어쩌면 별 감정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며칠 동안 저를 괴롭히던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번에 제가 느낀 감정은 불합리함에 대한 감정입니다.

전형적인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저는

이런 감정을 다른 분들보다

많이 느낄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요.

경영진 인맥으로 입사한 직원의 무능함 때문에

느끼게 된 감정입니다.

며칠째 이 감정이 들다 보니

나중에는 이 불합리하다는 감정에만

빠져 있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오늘을 기점으로 기록하고,

정리해서 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저의 부정적인 감정을 기록한 내용에 대한 일부분입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부정적인 감정을 기록하니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네요.

감정에 빠져 현재 저의 상황을 안 좋은 쪽으로 몰아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해보는 밤입니다.


아홉 번째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오늘 달성한 목표는 유독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내일의 목표는 점심에 샐러드 먹기입니다.

그럼, 내일 성공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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