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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아 조인순 작가 Aug 28. 2024

무언의 사랑

차가운 가슴을 가진

달을 사랑한 낮달맞이꽃   

  

뜨거운 태양아래 서서

돌아갈 길을 잃은 것인가     


기다림은 숙명이 되어

서쪽하늘에 떠있는      


낮달을 바라보며 끊임없는

무언의 사랑을 보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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