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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의 한마디

by 루아 조인순 작가

한숨 좀

그만 쉬어

거울 쳐다보고

주름 타령할 때마다

내가 다 기가 찬다.

그 정도도 아니면

세상을 공짜로

살겠다는 심보인데

아무리 세월 앞에

느는 게 주름이라 해도

나 정도야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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