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에 이름 없는
작은 무덤 하나
흔적만 남아
봉분에 자라난
나무 한 그루
고목이 되어
태고의 시간을
간직한 채
하얀 소금 꽃을 피우고 있다.
세상에 질문을 던지기 위해 작가가 되었습니다.채워도 채워지지 않은 그리움 때문에 항상 길을 떠납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의 모든 사물에게 질문을 던지며 길을 찾아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