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바라는 것 없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예쁜 색시 만나 자식 낳고
살고자 하는
소박한 소망뿐인데
무슨 그리
큰 죄를 지었다고
자라기가 무섭게 뽑아버리는지
아무리
빨리 자라도 당할 수가 없어
트랙터에 의해
온몸이 부서져 가루가 되어도
내 기어코 이번 생애는
나를 닮은
자손 하나 남기고 가리라.
세상에 질문을 던지기 위해 작가가 되었습니다.채워도 채워지지 않은 그리움 때문에 항상 길을 떠납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의 모든 사물에게 질문을 던지며 길을 찾아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