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울컥

by 루아 조인순 작가

살면서 느껴야하는

슬픔과 고통

미련과 아쉬움에 대한

것도 아니고

일찍 가신 부모님 생각에

그런 것도 아니랍니다.


세상의 온갖 풍파를

싸워내며 받았던

멸시와 무시에 대한

연민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가금씩

용솟음처럼 솟았다

사라지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사이좋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