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삶의 반짝임은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 아주 힘든 어떤 날
길을 걷다 흰 민들레꽃을 보았어요.
민들레꽃이 하얗게 빛이 나서
세상이 다 밝아지더라고요.
그날부터 결심했어요.
하루에 하나씩은
꼭 예쁘고 반짝이는 것을 찾겠다고.
그래서 나의 하루를 밝히겠다고.
처음에는 하나씩 애써 찾던 것이
나중에는 하루에도 몇 개씩 눈에 들어왔어요.
지금은 언제 어디서든 반짝임을 찾아내는 것이
저의 자랑이랍니다.
무언가의 반짝임을 보기 위해서는
그 대상의 이야기를 보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 같아요.
민들레가 홀씨로 날아와 길가에 자리 잡고
비를 마시고 바람에 맞서며
나지막하게 피어난 이야기 같이요.
우리가 누군가의 반짝임을 보지 못한다면
아직 그 사람의 이야기를 알지 못해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여러분이 찾은 반짝임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