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 2025
벌레 소리 사라져 세상이 적막하니
가을은 왔어도 가을 같지가 않구나
붉게 핀 여뀌꽃 기러기 맞으려 해도
구름이 낮아 뫼 너머는 보이지 않네
낮게 내려온 하늘 물속에 스몄는데
사람들만 홀로 虛空에 수를 놓도다
햇볕이 따가워도 바람은 서늘하나니
萬物은 시절 따라 오고갈 뿐이라네
우리말과 漢字에 대한 전문적이면서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의 글을 씁니다. 또한 우리의 문화 유적에 대한 현장정보와 전문 정보를 중심으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