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필요했나 봐
우리는 자기 자신을 ‘위로’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SNS의 숏츠 영상을 보다 들은 두 문장
‘잘하고 있어 ‘
‘하고 싶은 대로 해’
어찌나 울림이 크던지
그 문장들이 듣고 싶어서 한참 동안 영상을 돌려 보고
들었다
나는 아직도 나를 잘 모른다
심지어 나의 감정조차도 잘 모른다
나만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몰라서 치유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나를 ‘위로’할 생각은 왜 못했던 걸까?
왜 나보다 타인에 초점을 맞춰 살아왔던 걸까
힘든 순간들이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한 번도
나 자신을 ‘위로’ 하지 못했던 걸까
브런치 글을 보다 특정 글의 마무리 멘트를 보며
눈물을 훔쳤던 적이 있다
‘나를 사랑하는 나에게‘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 수 있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큰 영향을 줬다
얼마 전, 학교 선배와 술을 한 잔 기울이며
요즘 힘든 일들에 대해 토로했던 상황이 있었다
나의 모든 얘기를 먼저 모두 경청한 뒤
나를 위로하는 한 문장에 그칠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
‘정말 고생 많았다’
이 문장을 듣고 싶어서 꺼냈던 말이 아니었음에도
너무 많은 눈물을 흘렸다
‘위로’가 필요했나 보다
최근 나를 알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성’적인 측면만 고려하면 될 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음을 오늘 깨닫게 됐다
‘이성‘과 함께 ’ 감정‘ 역시 알아야 한다는 것을
힘들고 지칠 땐 ‘위로’를
격려가 필요할 땐 ‘응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금부터라도 나를 알고
나를 챙기며 잘 살고 싶다
‘나를 알고 난 후, 세상의 질문에 답하며 나아가고 싶다.’
그 과정에서 실수와 잘못을 하더라도
그 또한 ‘나’ 임을 받아들이고 나아가고 싶다
이제는 ‘나’를 사랑하며 살고 싶다
나 만큼은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