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에 담긴 의미

현재-2025/09/21

by 보스니아의 병사


<시계>에 대한 시 잘 감상하셨나요?


제가 쓴 시 <시계>는 불침번 하면서 떠올랐습니다.


대략 5시 30분쯤 불침번 근무를 하는데 복도 통로 쪽에 시침, 분침, 초침이 빠진 괘중시계가 있더라고요.


그때는 어두워서 2시를 가리키는 걸로 착각했습니다.


때마침 지루했겠다 괘중시계를 보고 과거를 되짚어 보았는데..


대학 종강 이후 새벽까지 핸드폰 하던 순간, 오후 2시 가족과 헤어지고 입대하는 그날이 겹쳤고


정각 2시가 오후 12시 10분으로 생각하는 순간,


'재수시절 수학영역이 끝나는 시간이네!. 항상 수학을 못 봤으니까, 내 희망이 사그라드는 순간으로 볼 수도 있겠다.'


그래서

'또 하나의 사자탈을 만들며,

괘중시계의 시간은 12시 10분을 가리키고 있다.'

가 나오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녹대를 두른 산예'는 불침번 근무를 서는 동기들의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1열로 다가오는 모습이 사자탈을 쓰고 걸어오는 것 같아서 써봤습니다.


이 시에 담긴 의미를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써봤습니다.


문맥이 안 맞아도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희망찬 하루를 맞이하시길 바라며...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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