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미와 아노미, 주인과 종의 삶
역사는 주인인 개인 individuals의 자기 주권을 확립하는 과정이었다.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역사의 도도한 흐름은 이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다.
전제적 왕권과 강력한 개발 독재 하에서 개인은 물질적 토대를 권력에게 오랫동안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자본주의 시스템은 이를 무너뜨리고 개개인 시민에게 자유를 부여했다. 그러나 권력에 의존했던 오랜 관성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자유가 주어졌지만 자기 자유를 주인 되어 관리하는 것이 낯설고 부담이 된다. 주인 되어 산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때 "자기 통제력 상실-아노미#역사 #인문 #자연과학
노미와 아노미, 주인과 종의 삶
역사는 주인인 개인 individuals의 자기 주권을 확립하는 과정이었다.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역사의 도도한 흐름은 이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다.
전제적 왕권과 강력한 개발 독재 하에서 개인은 물질적 토대를 권력에게 오랫동안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자본주의 시스템은 이를 무너뜨리고 개개인 시민에게 자유를 부여했다. 그러나 권력에 의존했던 오랜 관성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자유가 주어졌지만 자기 자유를 주인 되어 관리하는 것이 낯설고 부담이 된다. 주인 되어 산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때 "자기 통제력 상실-아노미 anomie 현상"이 생긴다. 그래서 "자유로부터의 도피"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나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잠시의 혼란이 있지만, 인간은 스스로 자기 통제력-노미 nomie를 회복하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인간뿐만 아니라 사실은 자연의 만물이 모두 그러하다.
정치적으로 한국은 지금 아노미적 상황을 맞고 있다. 이것은 앞서 여러 차례 겪었던 경험, 기시감이 있는 풍경들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이에 대한 내성이 형성되어 있다. 예고되고 있는 "아노미의 파고"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그러나 걱정하지 말자. 혼란이나 혼동을 극복 방법은 간단할 수가 있다.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자기의 신념도 소중히 성찰하는 일이다. 이웃과 진솔하게 소통하는 일도 좋다.
자연이 가진 음양(-)(+)의 에너지는 결코 90도의 전면적 구조로 맞서는 일은 없다. 비능률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다만 45도 한쪽 어깨로 부딪치며 대화를 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자리를 굳게 지키는 일은 시스템 안정에 도움을 준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면 에너지가 모아지고, 에너지가 모아지면 상승적 상호작용을 불러온다.
이것은 자연원리적 주인의 삶이다. 선동에 휩쓸리는 것은 종의 삶이며 노예의 삶이다.
주인은 주인이므로 부단히 성찰한다. 오직 스스로 입증한 믿음으로 행동한다. 이때 자연은 우리의 노력을 빠짐없이 100% 평가해 준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리에 대한 이러한 믿음이다.
그림/
태극의 음양은 단순한 90도 대립이 아니라, 45도 순환적 상호작용 관계이다. 현상"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