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by 강명신

해 질 녘


여름이 지쳐서

하늘바다 품으로

돌아가는 자리


삶의 끝자락 부여잡고

울며불며

버 둥 거 리 다


길 떠난 친구에게


글 없는 엽서라도

한 장

띄워야지


하릴없이 바라보다

피어나는 눈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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