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삶

199. 꽃부리의 이야기 <2024. >

by 임선영


꿈도 많고 희망도 많았던 그 소녀들 실로 오랜만에 같이 앉고 보니
무슨 할 말들이 그리 많던가.
지나간 그 일들 슬픔도 기쁨도 한가로움도 다 지어서 받는다고 입으로
되뇌이며 이리 걸을 수 있어 만나게 되니 그 소녀 아니어도 세월 속에서
묻어 때가 되지 않고 삶의 교훈이 된 이야기들.....
용서하고 받아줘서 참으로 잘한 인생이었고....
참고 잘 살아내서 너무도 아름다운 일이었고....
고생이 이렇게 큰 행복을 가져다 주웠으니 짓기는 정말 잘 지은
인생이라고 자화자찬하며 하루 종일 수다를 떠니 이 아니 좋을 쏜 가.
방안퉁쇠면 어떻고 글 공장 말 공장이면 어떤가.
다 지나고 나니 필요한 데로 영리하게 잘 차려 놓으려 애쓴 흔적
세월 지난 후 만나 이야기하며 풀어가니 다 들 영리하고 품격 있게
살아온 자네들이 친구임이 참 편안한 하루의 차 한 잔 어느 달콤함이
이리 아름다울 수 있던가.
속 마음을 서로 주고받는다는 것은 어느 화려했던 자리보다 값지고
편안한 자리 그리고 오래오래 인연의 끈 변하지 않고 즐거우나 괴로웠던
삶의 굴곡 털어놓으며 인생이 무엇인지 값지게 인정하는 자리.....
고마운 지고 그대들, 값진 삶의 그대들은 진짜 미인이 로고.

찻집 총각들이 옆지기로 왔다 갔다 엿들으며 멋지게 늙어가는 멋쟁이
할머니들 차를 더 대접함이 즐거운 듯 10번도 더 서비스를 한다.

이런 찻집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정말 팔자 좋은 할머니들이라고

웃음 제치며 할머니들의 수다 삼매경 자리....
긴 시간 많은 찻잔의 이익을 놓고 편안히 대접하는 상술 또한 손님을
다시 발 들이게 하는 멋진 상술 하루도 누구에게나 배움을 놓지 않는
여인들 이 찻집 다음에 다시 와야 할 배울 점 아니던가.

사랑과 道味德風이 무너져 내리는 시대의 슬픔 속에서 허허한 마음
주거니 받거니 정도 그러하고 멋진 차도 그러하고 인과의 정석을
나누고 자신의 걸어온 길에 책임을 강하게 느끼는 그대들

고생들도 잘도 이겨내 가정을 잘 지켜내고 자식들 잘도 잘도 키워

노후 자리 이리 편안하니.....

정녕 이 나라를 어느 단체를 살리는 값진 삶 보물들 이로고~~


내 자네들이 친구임에 옷깃을 여미며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
고마우이 내 삶에 인연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해 준 보물들일세.
오래오래 건강들 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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