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과 아쉬움에도 자격이 필요한 거야
얼마 전 페이커(이상혁, T1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선수가
경기에서 패배한 아쉬움에 대하여 자책하는 영상을 접하게 되었다
"한 사람이 얼마나 노력하면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과연 나는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저렇게 슬퍼하고 아쉬워할 만큼
절제하며 노력한 경험이 있는가?
슬픔에도, 아쉬움에도 자격이 필요하다
진정한 슬픔과 아쉬움...
더불어 수많은 부정적인 감정들도
노력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종종 쉽게 슬퍼하지만
그 감정들이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일까?
그저 표면적인 감정들은 아닐까?
과연 나는 슬퍼할 자격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