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수에게 스며들다
지도교수님과 논문의 관계에 관해 이런 조언을 들었다.
1. 교수님이 시키시는 거에 토를 달지 마라. 니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
2. 교수님이 지도할 수 없는 아주 다른 주제를 내밀지 마라.
3. 그렇다고 지도교수님이 정통한, 교수님의 연구분야를 하면 안 된다. 긴 시간 연구하신 분야라, 아무리 열심히 해봐야 성에 안 차신다.
그분의 눈높이에 맞출 수가 없으면 졸업은 멀어진다.
지도교수님도 여러 타입이 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는 게 대부분 그렇지 않은가.
지도교수님과 지도학생과의 사이도 다를 바 없다.
1. 적극 지도 하시는 분.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돌봐주시는 분.
2. 지도 시간에만 지도하시는 분
3. 무관심 그 자체. 지도 학생이 있다는 걸 알기는 한 걸까.
4. 지도 외에 다른 일로 바쁘신 분
지도교수님 선택하는 방법
1. 교수를 알고 그 교수님께 지도를 받으려고 진학
2. 학과에서 수업 듣다가 지도받으면 좋을 거 같은 교수님께 요청
3. 내 연구주제를 지도해 주실 만한 교수님을 물색
교수님도 여러 타입이 있고 지도방식도 다르고, 지도교수님을 선택하는 방법도 정해진 방법은 없다.
그야말로 케바케다.
여기에 교수님의 안식년, 혹은 정년의 임박 유무 등으로 하여 뭐라고 딱히 무슨 룰이 있는 것처럼 일반화하여 말하기 어렵다.
그야말로 모든 건 운수소관이며
닥치고 맞닥뜨리는 대로 소나기든 가랑비든 맞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