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수님을 대하는 태도는 존중과 공손함
지도교수님은 선수이며 전문가이다.
지도교수님의 도움과 조언 없이는 졸업불가.
경험과 통찰력을 가지신 분이다. 마땅히 공손하게....
지도교수님께 수시로 현재상황, 진행정도, 느끼는 어려움 등을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한다.
지도교수님을 어려워해서 최대한 만남을 미루려 하고, 문제가 있어도 덮어놓은 채 잘하고 있는 것처럼 위장하다가는
반드시 문제가 크게 생긴다.
이건 지도교수와 학생 간의 문제만이 아니다. 회사 다니며 직장생활을 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상사가 어떤 일을 지시하면,
중간중간보고를 하면서 작은 문제라도 말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가 보고일 혹은 데드라인이 임박해서 지시한 일이 잘 안 되고 있다고 고백(?)하면 난리가 난다.
교수님께 내 연구와 내 진행상황을 요약해서 말씀드릴 줄 알아야 한다. 이건 나중 심사 때를 위한 훈련이기도 하고, 요약해서 설명하려 애쓰다 보면
스스로 내 논문의 흐름이 보인다. 지도교수님은 내 이야기와 내 논문주제를 관심 있게 들어주는 유일한 사람일 수도 있다.
지도교수님은 바쁘다. 많이 바쁘시다. 그럼에도 시간을 내어주시는 걸, 학생의 권리라고 생각하지 말자. 물론 권리지만,,,,늘 감사한 마음으로, 그리고 시간 많이 할애 안 해도 보실 수 있게 자료를 만들어가고, 해야 할 말을 준비해 가는 게 좋다.
내가 어설프고 많이 부족한 학생인 것을 교수님은 알고 계시다. 그렇다면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건, 열정, 철저한 준비성, 많은 자료조사와 요약..... 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