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딴짓하기-독서 일상 분석

T 중에 F, E 중에 I

홍보 아니고...

책 좋아하는 사람, 알라딘 예스 24 교보문고 세 개의 가장 최상급 고객을 유지하다가 요즘은 거의 알라딘으로 정착했다. 어떤 책을 샀는지의 기록이 분산이 되어 있기보다는 한 군데에 모여있는 게 편리했다.

온라인 서점 알라딘은 요망지다. 이런 잔재미가 있다. 만권당인가 하는(뭔지 모름... 아마.... 책대여서비스가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서비스를 오픈하며 끌어들이는 일종의 낚시로 이런 테스트가 있다. 테스트 후 결과에 고양이도 있고....

테스트를 좋아하는 인간은 어떤 인간일까. MBTI가 유행이어서 예전 혈액형인간만큼, 첫인사로 어떤 유형이냐고 묻기도 한다. 그런데... 그렇게 유행임에도 그걸 안 해본 사람이 제법 있다. 안 궁금한가.....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정리해 주는 질문, 설문 같은 걸 해서, 나를 확인받고 싶어 하는 타입이다.

알라딘에서 나의 독서일상 분석이라는 걸 가볍게 했고 이런 결과를 받았다.

세 번을 했는데, 세 번 다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몇 문항 안되는데... 다른 건 뭐가 있나 궁금하기도 하다.

가끔 내가 나를 평할 때, 다채롭다, 스펙트럼이 넓다, 양파처럼 까도 까도 끝이 없고 깔게 있다는 말을 하곤 한다만.....(그걸 매력 폭발인간이라고 정리해 준 분께 무한 감사를....)

좋아하는 게 많아 늘 늘 바쁘고, 추친력 있는 유능함이 있으며, T 중에 F, E 중에 I인 거 또한 맞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