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끄적임이 활용하려면 어떤 접근이 필요할까.
요즘 쓰고 있는 다이어리다.
정돈되어 보이려면 '통일'하는 게 좋다.
색깔, 규격... 통일을 하면 깔끔해 보인다.
자신의 문제점이 어수선함인 줄 알면서 못하는 게 멀쩡하게 쓸만한 물건을 버리는 일이다.
아마 이 '책가도' 수첩은 어느 때인가 온라인 서점 알라딘 굿즈였을 것이다.
고급지고 멋지지 아니한가. 내가 좋아하는 [책가도]이다. 공책이 없지도 않고 넘치는데, 단지 좋은 디자인에 끌린다고 물건을 집에 들이는 일이 용납되지 않았지만 [책가도]는 못 참지... 이런 심정이었을 것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지만, 그동안 앞쪽에 끄적여놓은 기록이 있기는 했다. 아마도 2022년도 연말 흔적이 있고, 간간히 2023년의 기록, 2024년의 기록이 보인다. 뭐든 채우는 게 좋을 거 같아. 올초부터 메인 다이어리로 집중 가지고 다니며 쓸 것들을 남겼다. 이 정도 다이어리 하나 쓰는데, 6개월이 걸리는 걸 알았다. 물론 쓰기 나름이겠지만.
뭐든 끄적여놓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학교수업시간에 공책을 쓰는데, 들썩이면 수업내용 말고 간간이 떠오르는 단상이나 논문아이디어들이 있다. 이런 것들을 어디에 어떻게 잘 모아야 할지 모르겠다.
종이나 오프라인 기록은 검색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뭐든 열심히 쓰기는 한다. 싸이월드 시절에도 사진과 기록을 열심히 했었고, 네이버 블로그도 남을 위해서가 아닌 내 기록을 모으기 위해 하고 있다. 지금 글을 쓰는 곳은 이곳 말고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비공개 카페에 1일 1컷, 간간히 가는 카페.... 뭔가 쓰면 정리가 될까라는 또 하나의 기대로 '브런치스토리'도 일기처럼. 그리고 생각하니 티스토리도 했었구나.
각 플랫폼마다 성격이 다르다. 다행인지 부족한 건지 유튜브채널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
기록이 진정한 힘을 가지려면, 플랫폼의 장점을 살리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힘은 무엇이며, 굳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