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발표, 이름을 갖는 것, 자격을 갖는 것, 직업을 갖는 것
제주대학교 초등교육연구소 특별연구원이다.
그 자격유지 요건이
학술지에 논문게재 이거나 초등교육연구소 학술회의 등의 행사참여이다.
마침, 제주에 있었고
오랜만에 학술회의 구경이나 가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했다.
사람이 하고는 싶은데, 능력이 안되면
괜히 심술 나고 질투하거나
저건 신포도야...... 하며 마음을 달랜다.
연구자로 산다는 건
연구물을 논문으로 써서 투고하거나
이런 자리에서 나의 연구를 발표하거나 하여
내 연구를 사방팔방 자리가 주어지면 혹은 자리를 만들어서 떠들고 다녀야 한다.
숙명이다.
오늘, 내 연구는 삐약삐약 초보이고
마음만 급하고
천천히 차근차근 깊게 깊게........ 를 못하고 있다.
처음 보는 선생님과 저녁을 먹는 자리, 서로의 소속을 묻는데 그 선생님은
교육학 박사라는 타이틀이 박힌 명함을 주었다.
부러웠다.
이름을 갖는 것, 자격을 갖는 것, 직업을 갖는 것, 돈을 버는 것.
솔직히 말해 그런 것이 나도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