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공부하기-도서관 사물함

by 인유당

도서관에 사물함을 신청한다

유용하다

차 없는 삶은 어쩌면 많은 것에 빚지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차가 있으면 차 트렁크에 넣어가지고 다닐 물건들


칫솔 치약 수건 자외선차단제 핸드크림

우산

약간의 간식거리들 여기저기서 생긴 음료수 커피믹스 차티백 1+1으로 산 사발면 초콜릿

텀블러 컵

매일 조금씩 보는 영어단어장 독일어단어장

편지지 필기도구

독서대

건강기능식품

삼선 슬리퍼 가끔 운동장 뛰고 싶을지도 몰라서 준비해 놓은 반팔 면티와 양말



내 일상용품의 절반 정도를 사물함이 맡아준다


선착순 신청이고 번호는 배정이다.

사물함은 세로로 3층인데, 처음에는 중간 2층을 배정받아 어려움 몰랐다.

그다음 에는 1층 가장 아래층을 배정받았는데, 매번 쪼그리고 앉아 안을 들여다보며 물건을 꺼내야 했다.

독서대처럼 무거운 물건을 넣어두면 꺼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다 보니 이번에 사물함을 신청하며 작은 소망을 보탠다.

중간이나 가장 윗자리 받고 싶어요.


휴학생 및 일반회원은 잔여가 발생 시 추가 공지하여 배정해 준다.

휴학했던 시절, 주로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그때 사물함을 배정받지 못해 불편함이 컸었다.


하여간 학생과 학생 아님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당연하겠지만.


학생이어서 받을 수 있는 권리는 다 갖고 싶다. 필요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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