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짝 마른 앙상한 가지,비틀려 오그라든 나뭇잎,마지막이 초라하지 않은 이유, 꽃보다 어여쁜 열매들,제 몸 뚫고 터져 나온 열매들,쓸쓸한 여백 속의 밝은 생기生氣,나무가 남긴 마지막 꽃,
김추억의 쓰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