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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뜻대로...트럼프"평화협정 직행", 최승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8월 15일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안한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정 체결 방안을 수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에 '즉시 휴전'이라는 기존 입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정상회담 후에는 '트럼프, 젤렌스키, 푸틴' 3자 회담에서 평화협정 체결하는 제안을 수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8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볼로디미르 젠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 제안을 관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12세에 직업 정하는 네덜란드, 한국은…, 이용익 기자
네덜란드의 빠른 진로 결정 교육 덕분에 진로 결정 시기가 늦는 한국보다 경제력이 두 배 가량 높다. 네덜란드는 12세 무렵에 교사 평가, 학업성취도, 적성 등을 감안해 연구중심 대학 진학을 준비하거나, 실무 중심 응용대학 진학을 준비하거나, 취업을 준비한다. 연구중심대학은 한국의 4년제 대학과 유사한 곳이다. 8월 17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 연구중심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은 17% 수준에 머문다. 한국은 인문계 고교 선호 탓에, 대학에 들어간 후 취업 스펙 쌓기가 시작되고, N수, '도피성 대학원 진학' 등으로 30세 가까이 돼야 노동시장에 진입한다. 이러한 진로 결정 시기 차이는 네덜란드의 2024년 1인당 명목국내총생산(GDP)가 7만619달러로 한국(3만6024달러)의 두배에 달한다는 결과를 낳는다.
'네마리 龍 역전극' 韓 추월하는 대만, 김덕식 기자
1970년대~1980년대 고도 성장의 대표 주자였던 '아시아의 네 마리 용'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중에 현재 한국은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고, 대만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대만 정부의 세출입, 회계 통계 주무기관인 대만 주계총저는 8월 15일 202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45%로 조정했다. 또한 2026년 1인당 GDP 4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한국은 2024년까지 3만달러대에서 못 벗어나고 있으며, 2025년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GDP 성장률이 대만은 8.01%, 싱가포르는 4.4%, 홍콩은 3.1%를 기록하는 동안 한국은 0.5%에 그쳤다.
"韓, AI 확산 최대 걸림돌은 노조", 송성훈 기자 외 4명
한국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걸림돌이 되는 조직으로 '노동조합'이 첫손에 꼽혔고, 한국의 AI 도입 점수는 60~80점으로 낙제를 간신히 면한 수준에 그친다는 분석도 나왔다. 8월 17일 한국경영학회와 매일경제신문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경영학 연구자 242명은 'AI 기술 확산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집단이나 기관이 아디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에 31%(76명)이 '노조'라고 답했다. 또한 '한국의 AI 도입 및 확산 수준을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면'이란 질문에 '71~80점'이 34%(83명), '61~70점'이 33%(81명)이었다.
세아, 우주선 소재 첫 국산화, 정지성 기자
세아그룹이 미국, 일본 등 소수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던 '초내열합금'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세아그룹 계열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항공기 엔진 부품인 '터빈 엔진용 리테이너'(엔진 내부 블레이드를 고정하는 부품)에 들어가는 초내열합금 소재 시제품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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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고립·제재' 외치더니 … 아무것도 안한 트럼프, 최승진 기자
2025년 8월 15일 진행된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즉각 휴전을 거부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즉각적인 휴전을 이번 회담의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며 이를 달성하지 못할 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등 '심각한 결과'를 경고해왔지만, 휴전은 커녕 러시아에 그 어떤 제재도 부과하지 않았다. 오히려 푸틴의 입장을 수용하며 평화협정을 통한 전쟁 종식 쪽으로 입장을 선회할 뜻을 밝혔다.
푸틴에 주도권 양보한 트럼프 … 12분 기자회견서 고작 4분 발언, 최승진 기자
2025년 8월 15일 진행된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극진히 환대하면서,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챙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가 미국 영공으로 접어든 이후부터 미국 스텔스 전투기 4대가 호위를 시작했고, 두 정상은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 '비스트'에 함께 탑승했다. 또한 공동 회견 시간에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 관례상 이례적으로 방문국 정상인 푸틴 대통령에게 우선 발언을 양보했으며, 총 회견 시간 12분 중 4분만 자ㅣ신이 사용하면서 대부분의 회견 시간을 푸틴 대통령에게 양보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WP)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민물(트럼프)로부터 동등한 대우를 받는 모습을 자국민에게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고 전하며 푸틴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외교적 성과를 얻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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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가 끌고 AI 10대 기업이 밀고 … 대만 경제, 무서운 질주, 김덕식 기자
대만은 정부 차원에서 AI 반도체 중심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와 정책 연계를 강화해 왔으며, 대만의 주계종처는 AI와 신기술 응용 분야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의 2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8.01% 증가햇는데, 이는 수출이 34.06% 급증한 효과다. 주계 총저에 따르면 전자부품과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이 대만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대만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있고, 대만 AI 생태계가 탄탄하여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다.
싱가포르·홍콩도 3% 넘게 성장하는데 … 한국만 0%대 허우적, 전경운 기자, 김덕식 기자
기업 효율성 분야에서 평가가 크게 악화된 탓에,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인 대만, 싱가포르, 홍콩, 한국 중에 한국만 0%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2025년 경제성장률을 0.8%로 전망하고 있는 반면, 싱가포르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2.5%로 전망한다. 홍콩은 2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햇고, 대만은 2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8.01% 증가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가 매년 발표하는 국가 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기업효율성 분야에서 기회·위협에 대한 기업의 대응 항목이 17위에서 52위로 추락했다. 반면에 싱가포르는 2위, 홍콩은 3위, 대만은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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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데이터접근성 대못 못 뽑으면 … AI 후진국으로 전락", 송성훈 기자외 4명
데이터 접근성이 낮은 상황에서 기업들이 현장에서 AI 기술을 바로 적용하기 위한 지원이 여전히 부족하며, 애매한 규제로 AI 기술 도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제27회 한국경영학회 융합 학술대회' 경영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AI 혁신을 키우는 핵심 요인'에 대한 답변은 '데이터 접근성'(36%), '규제 완화'(22%) 등 순서였다. 업계에서는 데이터 활용이 특정 기관이나 대기업에 치중되어 있는 환경 때문에 중소기업, 스타트업, 연구자들이 상대적으로 제약되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2026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AI 기본법'에서 세부 기준 미비와 현장 적용력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울산, AI로 밸류업할 때 … 제조업 수도서 고부가 도시로", 송성훈 기자 외 4명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울산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수도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도시로 변모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울산은 최근 대통령 1호 공약인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며 산업구조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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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될래요" 13살부터 간병실습 … 학벌 대신 실용에 '올인', 이용익 기자
네덜란드에서 직업교육 비중은 6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도 비중이 높다. 네덜란드에서 12세에 고교과정을 선택할 때 학문연구 중심 과정을 선택하는 비율은 20%고, 취업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선택하는 비율은 80%다. 한국 중고등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학교인 '우보 에미어스 스쿨'은 기본 교양 수업은 과정과 무관하게 모두 함께 듣지만, 대학교육 예비과정, 상위 중등교육과정, 직업 중등교육과정 모두 교육 내용과 수준이 다르며, 실무중심 응용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상위 중등교육과정과 취업을 준비하는 직업 중등교육과정에 직업교육 비중이 높다.
12세에 능력평가시험 절반은 직업학교 진학 중고교 과정도 통합, 이용익 기자
네덜란드는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이 합쳐져 있고,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이 연계되어 있어 그 안에서 학생의 발달 상태에 맞춰 교육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네덜란드 아이들은 5세부터 12세까지 8년동안 초등교육을 받고, 첫 2년은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법을 배우는 유치원 교육을 받는다. 학생이 6학년 1학기가 되면 중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초등학력평가시험(CITO)을 치러, 대학교육 예비과정((VWO), 상위 중등교육과정(HAVO), 직업 중등교육과정(VMBO)으로 학생들의 진로가 갈린다. VWO 졸업생들은 학문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진학하고, 기술이나 실무 중신의 대학에 가기 위해선 HAVO로 진학한다. 고교 졸업 후 고급직업교육과정(MBO)을 따로 받는 경우도 있다. 고등교육 후에 진학하는 학교에 따라 배우는 과정과 난이도가 다르고, 학생이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나쁜 성적을 받을 경우 유급도 상당히 자주 이뤄진다. 반대로 성적이 크게 오른 학생이 진학을 위해 학교를 바꾸는 유연성도 갖추고 있다.
"대학이 행복 보장하지 않아 … 하루라도 빨리 적성 찾는 게 중요", 이용익 기자
현재 중고등학교인 '우보 에이머스 스쿨'을 책임지고 있는 여룬 바르펠트 교장은 "기본적으로 초등학교에서 공부나 기술을 떠나서 어떻게 살지를 배우는 것이 우선이고 그다음 중학교 이상으로 진학해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서 배우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