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8일자 경향신문 지면 2개 요약

by 의미

A1면

푸틴 ‘억지’에 맞장구 친 트럼프, 정유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5년 8월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돈바스를 러시아에 완전히 넘기면 현재 전선을 동셜하고 새로운 공격은 시작하지 않겠다"고 제안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에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6일 회담에 직접 관여한 소식통 4명의 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같이 제안했다고 보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안을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지도자들에게 전달했다.


소수 산유국 이기심에…또 좌절된 ‘지구의 미래’[뉴스분석], 오경민 기자, 반기웅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과 미국이 플라스틱 생산량 규제에 반대하면서 플라스틱 오염 규제 조약을 만들기 위한 국제 협상이 결렬되자, 일부 국가에서는 다수결로 협약을 채택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엔환경계획(UNEP)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8월 5일부터 열린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속개 회의'가 합의 없이 8월 15일 폐회했다고 밝혔다. 다수국은 플라스틱 생산량을 감축하는 내용이 협약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고, 사우디아라비아나 러시아, 미국 등 주요 산유국은 폐기물 수거와 관리, 재활용 확대 방안을 주장하며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에 반대했다. 이에 일부 국가에서는 다수결로 협약을 채택하자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산유국들은 만장일치로 협약을 채택할 것을 고집하고 있다.


여당, 이번주부터 쟁점 법안 ‘속도’, 심윤지 기자

여당이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21일부터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2차 상법 개정안 등 법안 처리를 시도하며, 국민의힘은 이에 필리버스터를 예고했다. 민주당은 8월 22일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23일 노란봉투법, 24일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에 대해 모두 필리버스터를 예고했다.


[단독]“김용대, ‘V 보고서’에 전단 살포 지점 넣으라 지시하고 직접 수정···용산에도 보고”, 이창준 기자 외 2명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이른바 'V(대통령) 보고서' 내용을 직접 손봤다"는 취지의 드론사 내부 진술을 확보하며, 이를 토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 사령관으로부터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사전에 보고 받았고, 불법계엄 명분을 쌓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하는 등 북한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외환 의혹을 증명하기 위해 수사 중이다. 한 드론사 관계자는 "실무진이 올린 V 보고서를 김 사령관이 2~3회에 걸쳐 직접 수정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특검팀은 복수의 드론사 관계자들을 조사하면서 "(김 사령관의) 보좌관으로부터 '사령관이 용산으로 출장가셔서 (무인기 작전을) 보고하셨다'고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2면

‘7월 괴물 폭우’ 피해액, 1조848억원…복구엔 2조7235억원 투입, 주영재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25년 7월 16~20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액을 1조848억원으로 확정하고, 복구비는 2조7235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인명피해 57명(사망 및 실종 24명), 공공시설은 하천 1017곳, 소하천 1609곳, 산사태 654곳, 도로 806곳 등이며,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4927동, 농·산림작물 피해는 3만556㏊, 농경지 피해는 1447ha, 가축 피해는 약 186만마리, 소상공인 업체 피해는 5480곳이다. 복구비 2조7235억원 중 1조9951억원은 국가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부담하며, 이재민 등의 생활 안정, 전파된 주택 지원, 침수 피해 가구 지원, 농민 지원 등 풍수해 피해를 복구하는 데 쓴다.


‘생산 감축 없는 플라스틱 조약’은 유명무실[제네바 현지 기고], 유혜인 환경운동연합 정책변화팀 선임활동가

플라스틱을 대부분 화석연료에서 만들어지고, 플라스틱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플라스틱 생산 단계까지 포괄하는 강력한 협약이 필요하다. 206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은 3배로 늘어날 전망이고,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역사상 처음으로 플라스틱 생산에 법적 상한선을 둘 기회이므로, 플라스틱 생산 단계까지 규제하는 내용이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들어가야 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2025년 8월 18일자 매일경제신문 지면 5개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