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자 한국경제신문 1면요약

by 의미

[단독] "계열사 간 합병, 사외이사가 결정해야", 이시은 기자, 정희원 기자

법무부 산하 ‘이사 행위규범 가이드라인 제정 테스크포스(TF)'는 12월 18일 이사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7월 상법 개정 때문에 이사의 충실 의무가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된 데 이어, 주주로부터의 손해배상에서 면책되는 구체적 기준이 부족하다는 논의배경에서 출발했다.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이사회의 의사 결정 자문을 맡는 특별위원회 설립이다. 계열사 간 합병 등 대주주와 소액주주 사이에 이해 상충 소지가 있는 거래를 할 때 상장사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적어도 자문을 받거나 전권까지 위임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사외이사로 채우고, 비밀 유지 의무 이행을 전제로 미공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를 할 대 이사회가 ’공개매수 의견 표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공개매수 가격 산정 근거 등이 표명서에 담길 예정이다.


여천NCC·롯데케미칼, 생산시설 통합 '빅딜', 김우섭 기자, 박재원 기자

여천NCC는 12월 19일 정부에 제출할 사업재편안에 롯데케미칼과의 통합 방안을 담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여천NCC 3공장을 폐쇄하고 나머지 시설을 대상으로 한화, DL, 롯데가 새로운 합작사를 설립해 공동 운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천NCC와 롯데케미칼의 빅딜이 성사되면 정부의 에틸렌 생산량 감축 목표(연간 270만~370만t)는 계획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5대그룹 인사 마무리…키워드는 '쇄신·혁신', 신정은 기자, 김보형 기자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주요 그룹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쇄신과 혁신이다. LG는 양대 기둥인 LG전자와 LG화학 최고경영자(CEO)를 동시에 교체했고, 현대차는 제조생산과 R&D를 책임지를 수장을 모두 바꿨다. 롯데에서는 부회장 3명이 모두 퇴임했고, 삼성전자에서는 핵심 업무를 총괄했던 정현호 부회장이 물러났다. SK는 그룹 전체 임원을 10% 줄이는 대신, R&D 인력은 대거 발탁했다. 현대차그룹은 신임 임원의 30%를 기술 인재로 채웠고, LG는 신임 임원 중 25%를 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에서 발탁했다. 대기업들은 미국의 관세청잭과 중국의 최첨단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은행, 달러 쌓아둘 필요 없다"…정부, 외환규제 풀어 환율방어, 정영효 기자 외 2명

12월 18일 기획재정부 등 외환당국은 금융회사 대상의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를 2026년 6월 말까지 유예하고, 국내에 법인을 둔 외국계 은행(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의 선물환포지션 비율 규제를 75%에서 200%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2월 18일 주요 대기업 고위 관계자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로 긴급 소집했다. 대기업이 보유한 달러의 원화 환전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증권사들이 단기적 수수료 수입 확대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했다. 이에 증권사는 당분간 해외 투자를 유도하는 신규 마케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외화 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는 위기 상황을 가정해 금융회사의 외화자금 부족액을 평가하고,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유동성 확충 계획 등을 제출하도록 하는 규제다. 은행들은 테스트 통과를 위해 필요 이상의 외화를 보유하는 경향이 있다.

선물환포지션(선물 외화자산에서 선물 외화부채를 뺀 값) 한도는 급격한 자본 유입과 단기 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2010년 10월 도입한 제도다. 한도를 늘리면 은행들이 외국 본점에서 더 많은 외화를 국내에 들여와 달러 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


"AI 거품 증거없다…내년 주도주는 ESS·태양광", 심성미 기자, 맹진규 기자

12월 18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열린 ’2026 대내외 경기, 금융시장 대예측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AI 산업에 거품이 끼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내년에도 AI 관련주가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 "대전·충남 통합 지자체장 뽑자", 한재영 기자, 최형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2월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충남 지역구 국회의원 14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면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며 대전시와 충청남도 행정 통합을 서두르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 핵심 과제로 ’5극 3특‘ 구상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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