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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이 내렸다.
by
진주
Apr 7. 2023
봉긋봉긋
올라온 꽃망울
벚꽃천지
되겠구나
그 밤엔 잠도
오지 않았다.
팝콘 튀듯
천지가 온통
새하얗게 덮었다.
간밤에 비오고
바람 불더니
꽃눈이 휘날렸다.
짧은 만남 서글프다
내가 앉을자리에
소복이 쌓여버린 꽃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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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천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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