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31
댓글
2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권미숙
Jul 31. 2024
광안리의 밤
밤늦도록
바닷가는 쉬지 않고
밤을 지
샌
다
밀려가고 밀려오는
파도에
모래를 품고 지키느라
광안대교는
밤새 불을 켰다.
불볕더위에
홍시가 된 얼굴들이
광안리로 모여든다.
밤늦도록
철썩이는 파도와
발을 맞추고
떨어진 땀방울은
하얗게
진주
가
되어
부서져간다.
keyword
광안리
파도
바닷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