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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봄

봄바람 타고 유채꽃

by 어반k


차가운 겨울바람이 멀리 마실을 가고 새로운 생명들이 기지계를 펴는 계절 봄이다!

올해도 역시 봄을 맞이하는 손놀림은 유채꽃 그리기로 시작한다.


매년 비슷한 느낌의 봄을 맞이하며 유채꽃을 시작으로 머지않아 피게될 벚꽃까지 그릴 생각을하니

내 마음속에서도 어느새 새로운 열기가 꿈틀대기도 한다.


산방산의 봄


제주 산방산의 유채꽃 그림은 수업레슨 자료로 몇 년째 진행 중인데

결과물에 대한 회원님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다.


수많은 꽃을 표현할 때는 큰 덩어리로 채색한다.

꽃밭에 물을 바른 후 노란 꽃과 초록의 줄기로 두 덩어리로 표현한 후 마르기 전에 꽃과 줄기를 그려낸다.

마른 후 한 번 더 꽃과 줄기를 시원하고 단순하게 표현하면 드디어 제주의 향기가 고스란히 담긴

유채꽃밭이 탄생한다.



봄꽃, 유채꽃밭을 그리고 있자니 새로운 생명의 희망~!

또 다른 시작의 용기, 결실을 약속하는 다짐의 기운이 샘솟는듯하다.

제주의 유채꽃들이 봄바람에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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