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추억
지난 몇 년간
멀리 여행을 자주 안 가서 그런가?
지난 2월 초 전시를 위해 찾았던 제주의
기억이 이리 오래갈 줄 몰랐다.
전시도 전시였지만 잊지 못할 여행에서의 기억들을
고스란히 그림으로 기억해 둔다.
지난 여행 때의 기억은 겨울의 끝자락이었기도 했고
비바람을 동반한 유독 차가운 날씨여서 그랬는지 왠지 모르게 쓸쓸하기도 했던 것 같다.
그 마음을 그대로 담아 채색을 다소 무겁게 해 본다.
제주에서의 소중한 만남.
그림을 통해 하나 되는 사람들.. 어반스케쳐스…
봄이 성큼 다가온 3월의 따스한 마음과 함께 다시 찾을 제주는 따뜻하고 화사하길
나와 우리를 응원한다.
mj 노래를 들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