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박수보다 나의 평안 선택하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타인의 평가를 많이 받습니다.
“그 나이에 그걸 해?”,
“이제 그만해야 하지 않겠어?”
타인의 말 한마디가 나를 잠시 흔들고,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들죠.
하지만 이 말들이 과연 나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어느 순간부터 저는 그 평가와 기준에 갇혀 살아온 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남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면 결국 남의 인생을 살게 된다.”
_스티브 잡스
이 말은 제 삶을 되돌아보게 만든 중요한 전환점이었죠.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어릴 적부터 우리는 ‘좋은 학생’, ‘모범적인 자녀’, ‘성실한 직장인’ 등 사회가 요구하는 모습을 충족하려고 애씁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좋은 엄마가 되고, 훌륭한 교사가 되려고 했습니다.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 삶을 기준으로 삼지 않았죠.
우리 사회엔 은근히 따라야 할 기준들이 있습니다.
‘이 나이에 이 정도는 해야 한다’, ‘이 나이에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는 기준들.
저는 그런 기준에 맞추기 위해 수많은 선택을 했습니다.
때로는 내 마음보다 남들의 시선에 더 집중하게 되었고, 그렇게 저는 ‘남의 인생’을 살고 있었던 셈입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삶은 언제나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한’ 노력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몸이 먼저 신호를 보냈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일에 몰두한 나머지, 저는 결국 건강이 크게 악화되고 말았습니다.
몸은 무너졌고, 저는 병상에 누워 있어야 했습니다.
그 시간이 오히려 저에게는 가장 깊이 ‘삶’을 생각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는 누구를 위해 이렇게 달려온 걸까?’
‘이건 정말 내가 원하던 인생이었을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명확했습니다.
저는 너무 오랫동안 남의 인정을 받기 위해 내 삶을 내어주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그때 이후, 진짜 '나의 삶'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삶의 방향과 가치관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삶의 속도를 줄였습니다.
사회의 기준, 타인의 기대, 남의 눈치를 잠시 내려놓고,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하나하나 찾아 나갔습니다.
삶의 질은 놀라울 만큼 달라졌습니다.
불안과 비교에서 벗어나, 매 순간 나를 위한 선택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 쌓이며 하루하루가 훨씬 더 충만해졌습니다.
나답게 사는 것.
이 단순해 보이는 말이 사실은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삶의 본질이라는 걸,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지금, 당신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혹시 지금, 당신도 남의 기대에 맞춰 살고 있지는 않나요?
다른 사람의 시선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지는 않나요?
삶은 타인의 평가를 충족시키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는 누구나 ‘자기다운 삶’을 살아갈 자격이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가?”
“내가 정의하는 행복은 무엇인가?”
남의 기준에 인생을 맡기지 마세요.
한 번뿐인 인생, 당신이 주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