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오고 있구나.
문득 맡게 된 공기에 그의 향이 느껴졌다.
무수한 기다림을 견디고 다시 맞이한 당신은 그 무엇보다도 따뜻한 추위로 날 안아주겠지.
이제는 가슴이 찢어지게 슬퍼도 좋아, 목이 메일 것처럼 아파도 좋아.
당신이 왔을 때 그 괴로움마저 아름답게 만들어줄 거라는 걸 아니까.
곧 당신이 올 거라는 걸 아니까....
사랑하는 겨울이 가까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