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로 천량빚을 갚는다고 한다. 그만큼 말의 위력은 대단하다. 세계의 역사를 바뀌게 한연설도 많다. 마르틴 루터 킹 목사의 "I have a dream(나는 꿈이 있어요)"라는 연설은 미국의 1960년대 인종차별의 역사를 바꾸어 나중에 민권법을 제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누구나 많은 사람들이 명강사가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성공하는 명강사의 1%만이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성공하는 명강사의 비결은 무엇인가? 최근 가장 잘 나가는 강사로 세 사람을 꼽는다. 김미경강사, 김창옥강사, 오은영전문의를 들고 있다. 그것은 세 가지라고 할 수 있는 데 재미가 있고, 인생에 필요한 지식을 주고 마지막으로 감동을 주어야 한다.
첫 번째는 재미라고 할 수 있다. 재미라고 표현하였지만 사실은 흥미와 관심이라고 할 수 있다. 흥미 있고 관심이 있어야 재미있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사는 관중의 관심사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관심이 있어야 강사의 얼굴을 쳐다보기 시작할 것이다.
두 번째는 필요한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지식이나 정보라고 할 수 있다. 진짜 삶에 필요한 지식은 서로 상호작용하는 시너지 효과를 낳음으로써 교양과 지식을 겸비하게 되고 나아가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셋째는 가장 중요한데, 감동을 주어야 한다. 관객을 감동시키기 위해서는 사실 필요한 선결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강의내용에 대해서 자기 자신이 감동해야 한다. 자신이 감동으로 충만하였을 때, 가슴이 벅차오를 때, 경험과 지식으로 얻은 깨달음이 자기 가슴에 감동으로 전달될 때만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본적 세 가지 항목의 깊은 성찰 없이 이루어지는 강의는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없다. 내가 과거에 많은 중요한 강의를 실패한 경험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지금도 한숨을 짓게 된다.
강의현장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경험과 지식을 갖고 투입되고 있다. 명강사가 되려면 치밀하고 꼼꼼하게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제 일반 시민들도 도움이 안 되는 의미 없는 강의는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것은 시민들의 권리이다.
멋진 강의는 먼저 자기 자신을 감동시킨다. 자신을 감동시키지 않는 강의는 결코 관객을 만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