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드물지만 강의나 PPT발표의 기회가 올 때가 있다. 정말 어렵게 오는 강의, 어쩌면 평생에 1번밖에 올 수도 있는 소중한 강의나 PPT발표의 기회가 왔을 때 잡아서 당당하게 성공해야 한다. 만약 직장 내에서 어렵게 오는 한 번의 강의나 PPT를 그야말로 멋지게 성공한다면 사람들은 그 사람을 평생 발표를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성공하려면 치밀한 준비가 중요하다. 여러 가지 필요한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요소 기승전결구조, 연결성, 강사나 발표자의 감정표현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주핵심은 PPT의 구조(연결성 및 스토리)에 따른 변신을 철저히 하여 발표하는 것이다.
첫째는 구조이다. 모든 강의나 직장 내의 발표는 일단 PPT의 구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기승전결의 스토리 구조가 필요하다. 스피치를 할 때에는 주로 PREP(주제-이유-사례-주제)로 구조를 만든다. PPT를 만들 때에는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기승전결의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둘째 PPT 한 장 한 장마다는 연결이 잘되어 있어야 한다. 연결이 잘 되지 않는 PPT는 사람들의 호응을 얻을 수 없다. 강사나 발표자의 역할은 매끄럽게 앞장과 뒷장을 연결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과거에 봐 보았던 가장 안 좋은 발표사례는 1장 발표하고 1장 발표하고 할 때마다 완전히 끊어지는 발표를 할 때이다. 그렇게 되면 이미 반이상의 관객은 휴대폰을 하거나 눈을 감고 있다.
셋째, 가장 중요한 변신이다. 한 장 한 장 발표할 때마다 연기자 처럼 변신을 해야 잘해야 한다. 자신의 변신을 결코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때로는 강사의 목소리를 내고 때로는 관중의 목소리를 내고, 때로는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내면서 멋진 연기를 펼쳐야 한다. 아동의 목소리를 낼 때는 성우의 귀엽고 재치 있는 목소리를 흉내 낼 수 있어야 한다. 장면 하나하나마다 메시지가 어울리는 섬세한 표정연기를 해야 한다.
대중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정말 어렵고 긴장되는 일이다. 직장 내에서 상관이나 어려운 사람들을 모시고 발표를 하는 경우는 더 부담스럽게 된다.
결론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무표정하게 담담하게 강의하는 것이다. 그러한 발표는 성실한 발표를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는 있어도 너무 경직되어 있고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 그러므로 발표력이 뛰어나고 여유있다는 평가는 절대로 받을 수 없다.
그러한 오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는 마치 연기자와 같이 감정표현을 잘해야 한다. 강사로서의 사명이나 역할에 몰입해서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사례를 설명할 때에는 주어진 역할이나 등장인물이 나올 때 마치 그 사람이 된 것처럼 느낌과 감정을 이야기해야 한다.
때로 어색하다고, 익숙하지 않다고 안전하게 그야말로 밋밋하게 강의나 발표를 이어갈 때는 그 강의나 발표의 평가는 어쩌면 완전최악으로 갈 수 있다.
이왕 하게되는 발표이다. 가급적이면 발표 주제나 메시지의 표현을 위해 최대한 몰입해서 배우의 멋진 연기를 펼쳐야 한다. 그래야 재미와 정보전달, 감동을 줄 수 있다! 멋진 명강사들은 결코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