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

마음의 산책:수필

by 하태수 시 수필

제목:만학도

<늦게 핀 꽃이 가장 오래 향기롭다>



올해 집에 나이로 일흔여덟,대학 2

학년이다. 몇 달 있으면 3학년이

된다.이 나이에 학생이라니, 스스로

도 가끔 부끄럽기도 하고 웃음이

난다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여전히 새싹이

돋는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글을

쓰고, 생각을 나누는 일이 이제는

내 하루의 햇살이 되었다.


사람들은 가끔 묻는다. 80 가까운

“이 나이에 공부가 됩니까?”

그럴 때 마다 책상 위 컴퓨터 앞에서

나는 조용히 웃는다.


젊은 날의 공부는 출세를 향한 열정

이었고, 지금의 공부는 삶을 향한

감사이기 때문이다. 칠십 중반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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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게 피는 꽃일수록 향이 깊듯, 삶의 시간을 글로 피워냅니다. 경주에서 태어나 단양과 서울을 오가며 시와 수필을 쓰고, 한 줄 문장에 세월의 결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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